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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오브

롤스로이스의 의자

롤스로이스의 의자

Strive for perfection in everything you do.

모든 일에 완벽을 추구하라.

찰스 롤스와 헨리 로이스는 브랜드 모토로 이와 같이 말했다고 한다.

롤스로이스 쇼케이스를 다녀왔다.

영국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롤스로이스는 비스포크의 진수로 유명하다.

실제로 과거엔 돈만 있다고 살 수 있는 차량이 아니었다고 하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고 한다. 역시 자본 주의는 위대하다.

  

고스트, 레이스, 던, 팬텀 등등.. 차종도 엄청나게 많다.

현실적으로 타협할 수 없는 브랜드이다. 아무래도 이러한 점에서 부호들은 롤스로이스를 선호할 수도 있다고 생각된다. 돈이 있어도 현실적으로 타협할 수 있는 차량이 아니기 때문이다. 정말 엄청난 차별 전략이다.(?)

전략인가.. 배짱인가..

 
 

우리에게 롤스로이스는 많은 영감을 준다. 비스포크 방식으로 양산형 차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기 때문이다. 돈만 있다면 무수히 많은 옵션들을 선택할 수 있다. 돈이 있다면 말이다.

사실 다른 것 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하며 가장 궁금했던 것은 시트포지션이었다. 모든 차량은 그 차의 성향에 맞게 시트포지션이 다르다. 롤스로이스는 어떤 시트포지션을 구현할지 기대가 상당했다. 물론, 롤스로이스 중에서도 차종이 다양하기 때문에 각기 성향이 다르겠지만, 브랜드의 성향에 맞게 놓지 못하는 무엇이 잘 표현됐을 것이라 생각했다.

운전석과 보조석, 상석에 나름 오랜시간을 앉아보면서 충분히 느껴보려 노력했다.

첫느낌은 생각보다 탄탄한 느낌이라 놀랐다.

푸욱 꺼질듯한 쿠션감을 기대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았다. 운전석과 보조석, 상석 모두 같은 쿠션감을 갖고 있었다. 주행감을 느껴보지 못해서 제작의도를 전달받기엔 어려웠다. 아니면, 그냥 다수의 유럽차들 처럼 탄탄한 시트를 원했던 걸까.

시간이 흐를수록 부드러운 가죽의 촉감에 집중했다.

최근 느껴본 어떤 차 보다 가죽이 부드럽고 미끄러웠다. 미끄러운 정도는 과거 NF소나타에서 느껴볼법한 미끄러움 보다 약간 덜했다. 참.. 비교할 차량이 아닌걸 알면서도 비교할 만한 차량이 없다는 점 양해를…

NF소나타를 개발할 때 일부러 미끄러운 소재를 사용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벤치마킹과 원가절감의 결과로 밖에 판단되지 않는다. 진짜 너무 미끄러워서 도대체 무슨생각으로 만들었는지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반면, 롤스로이스가 이렇게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한 나의 추측은 이렇다.

차량의 성향에 맞게 천천히 달리며 코너를 돌 때도 어느정도 몸을 잡아주는 정도로 세팅하고, 이 차를 타는 사람은 편안한 복장으로 타는 경우가 많지 않기 때문에 시트와 닿는 면이 어느정도 부드럽게 움직일 수 있는 자유도를 만들어둔 것이다.

만약 내가 롤스로이스 의자를 세팅한다면, 어떻게 만들어질까?

롤스로이스 장인들이 쓴느 도구들이라는데.. 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