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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오브

사이즈오브 [SIZE STORY]

사이즈오브 [SIZE STORY]

사이즈오브[체어]가 출시된 지 2년이 되어갑니다. 의자 공장을 운영하며 사이즈의 필요성을 알게 되었고, 사이즈를 적용해 탄생한 사이즈오브[체어]. 그 탄생 비하인드스토리를 한번 말해 볼까 합니다.

[사이즈오브]란 브랜드를 기획하기 이전부터 꽤 오랜 기간 의자 공장을 운영했습니다.

200개가 넘는 제품을 생산하며 나름 전문가라 자부심을 느끼며 의자를 제작했죠. 그러며 자연스레 의자에 관련된 많은 질문을 받아왔습니다.

그 질문 중 아이러니 하게도 가장 많이 받았지만 가장 답하기 어려웠던 질문이 하나 있었습니다.

비교하자면 저에겐 아킬레스건과 같은 질문이었죠.

 

“어떤 의자가 좋은 의자에요?”

 

물론 10년이나 의자 업계에서 일했기에 매뉴얼 같은 답변이 존재합니다.

대부분의 소비자분들은 이렇게 알고 있고 많은 판매자 또한 이런 기준으로 판매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새로 나온ㅇㅇ의자(모델명 or 브랜드)가 좋은 의자에요”

“인체공학적 디자인, 다양한 기능, 친환경 소재가 접목된 의자가 좋은 의자입니다. “

물론 틀린 답변은 아니지만 10년이나 의자 업계에 있다 보니 이런 대답 자체에 모순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위 답변은 ‘의자’만을 얘기한다면 맞는 답변입니다. 하지만 ‘의자의 본질’로 주체를 바꾼다면 어떨까요?

의자의 본질은 의자에 앉은 ‘사용자’가 편해야 합니다.

구매자가 원하고 궁금해하는 편한 의자의 기준은 사용자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의자라 생각합니다.

즉, 좋은 의자에 앉아서 편한 게 아닌 의자에 앉은 사용자가 편해야 좋은 의자가 되는 것이죠.

이 말이 성립하려면 좋은 의자의 기준은 지금까지와는 다른 기준이 있어야 했습니다.

“어떤 의자가 좋은 의자에요?”

결국 좋은 의자란 ‘사용자의 사이즈에 잘 맞는 의자’란 답을 얻게 되었죠.

우리의 몸은 거짓말을 할 줄 모릅니다.

맞지 않는 신발을 신으면 물집이 생기고, 베개의 높이가 맞지 않는다면 다음날 목이 아파집니다.

하물며 하루 중 많게는 10시간 이상 앉아있는 의자는 어떨까요?

의자 업계는 이상하리만치 사이즈에 대해 묵인하고 있습니다. 개발비 절감, 원가절감 등의 이유로 사용자의 사이즈에 맞는 제품군을 늘리기보단 디자인과 기능, 소재를 강조는 판매 방식을 고집하고 있죠.

어찌 보면 업계에 반()하는 판매, 제작 방식일 수 있지만 소모품이 아닌 의자를 의자답게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사이즈를 의자에 적용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노력, 비용을 투자했고 이에 따른 결과물이 사이즈오브[체어]입니다.

다음 편[SIZE STORY #2 데이터, 의자에 적용하다]에서는 어떻게 사이즈를 나누었고 적용하였는지에 대해 이야기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