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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오브

사이즈오브 [SIZE STORY]

사이즈오브 [SIZE STORY]

“사용자의 사이즈에 맞춰 의자를 제작한다”

쉽지 않을 줄은 알았지만 생각 외로 힘든 여정의 연속이었습니다.

단순히 앉은키와 같은 기본적인 사이즈를 적용하면 되겠단 생각을 했었는데 짧은 판단이었습니다.

앉은키는 물론, 앉은 무릎 높이, 앉은 목뒤 높이, 앉은 어깨 높이, 앉은 팔꿈치 높이, 앉은 엉덩이 무릎 수평 길이, 앉은 엉덩이 오금 수평 길이, 등길이, 어깨 길이 등 수많은 데이터가 필요했죠.

데이터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사이즈코리아(한국인 인체치수 조사)를 알게 되었고, 서로 다른 5435명의 데이터와 200명이 넘는 분의 사이즈를 직접 측정하는 검증 단계를 거쳐 각 사이즈별 평균 데이터를 얻게 되었습니다.

어찌 말하면 원석을 얻은 셈이죠.

이제 이 데이터를 의자에 적용해 보았죠.

처음엔 아주 쉽게 접근했습니다.

공장에서 제작되는 의자 전부를 측정했고, 그에 맞는 사용자 데이터를 적용해 카테고리를 나눠보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와 의자 사이즈가 일치하는 제품이 있었고, 사이즈오브 첫 제품 9to5가 탄생합니다.

9to5는 169cm~175cm에게 최적화된 제품입니다.

출시 후 반응은 뜨거웠고, 데이터는 거짓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마케팅에 ‘마’자도 모르는 사이즈오브였지만 입소문을 통해 고객분들에게 많은 연락이 왔습니다. 169cm~175cm 이외의 제품을 만들어 달라는 문의가..

하지만 사이즈오브는 각 사이즈에 맞는 제품을 출시할 여력이 없었습니다. 정확히는 제품을 개발할 자본이 없었죠.

의자 하나를 개발하기 위해선 3억 이상의 비용이 들어갑니다. 호환되는 파츠를 제외하더라도 사이즈별 제품을 만들 비용을 계산해보니 말도 안 되는 비용이 예상되더군요.

그 당시 머릿속에 떠오르는 답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 편에선 [#3 사이즈오브체어의 탄생]을 다루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