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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즈오브

사이즈오브 [SIZE STORY]

사이즈오브 [SIZE STORY]

9to5 출시 이후 고객의 니즈는 확실해졌습니다. 고객분들은 자신의 사이즈에 맞는 의자를 원했습니다.

사이즈오브[SIZE STORY]#2에 언급한 이유로 답은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국내 생산되는 의자의 각 파츠(부품)를 모두 조합해 보는 것이었습니다.

이때부터 공장 일과 이후엔 국내 의자의 거의 모든 파츠의 사이즈를 측정하고 때에 따라 해외 의자의 파츠도 측정하고 조합해 보았죠.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았고, 수 없는조합의 결과로 3단계의 사이즈오브[체어] 프로토 타입이 나옵니다.

M(156~166cm), L(167~177cm), XL(178~188cm) 사이즈오브[체어] 프로토타입

사이즈를 적용한 사이즈오브체어 첫 프로토 타입의 사용자 사이즈 폭는 11cm입니다. (예로 156cm~166cm의 키를 가진 사용자는 모두 사이즈오브 M size에 앉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서 각 모델별로 더 세세히 사이즈를 나누고 싶었습니다.

이후 팀원을 늘려 6번의 프로토 타입을 더 제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파츠에 맞춰 연구하기를 반복했죠. 몇몇 개의 파츠와 각 파츠를 연결하는 브라켓의 개발로 현재 사이즈오브[체어]의 사용자 사이즈 폭을 2~3cm까지 좁힐 수 있었습니다.

개발 간에 사이즈오브[체어]의 사이즈 폭을 1cm까지 좁히는 것도 가능했지만, 데이터의 평균값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키가 3cm 정도 차이 나는 분들의 각 사이즈의 평균값은 같거나 10mm(1cm) 내외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즉 사이즈 폭을 2~3cm 이상 좁히는 건 무의미했습니다.

결과적으로 156cm~188cm 사이의 사용자의 키에 따라 12단계로 나눈 사이즈오브[체어]가 1차적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하지만 키(신장)만을 적용해 완성된 사이즈오브[체어]의 검증 단계를 진행하던 중 한 가지 문제점을 발견합니다.

사이즈오브는 사이즈오브[체어]에 앉는 사용자는 모두 동일한 착좌감을 느끼길 원합니다. 하지만 동일한 키(신장)라도 몸무게가 틀리다면 동일한 착좌감을 느낄 수 없음을 알게 되었죠.

 

“텐션”

Tension

 

초기에 설정한 원단의 텐션 강도는 기성 제품과 다를 바 없었습니다. 신경 쓰지 않은 부분이었죠.

하지만 좌판의 텐션과 등받이 매쉬의 텐션에 따라 앉았을 때 들어가는 힘의 차이가 다르고, 더 나아가 사용자가 의식하는 수준까지 됩니다. 의자의 앉는 행위는 무의식의 범주에 들어갑니다.

텐션이 강하거나 약함에 따라 몸으로 느끼고 의식하게 된다면 의자의 본질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몸무게에 따른 최적의 텐션 강도가 필요했습니다. 좌판의 높이, 크기, 등받이의 길이, 헤드레스트의 높이, 중심봉의 길이 등과 같이 지금까지 적용했던 파츠와는 다른 데이터를 필요함에 따라 접근 방법도 달리했습니다.

등받이와 좌판에 적용된 S 매쉬와 하이스웨이드의 크기를 7단계로 구분해 텐션의 강도를 조절했습니다.

여기에 키에 따른 요추의 높이, 앉은 오금의 수평 길이가 다르기 때문에 몸무게에 비례하여 원단의 횡과 종의 텐션 강도를 달리 적용했죠.

이렇게 모든 사이즈(키와 몸무게)를 적용한 사이즈오브[체어]가 최종적으로 완성됩니다.

현재 사이즈오브[체어]를 M, L, XL 3종류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사이즈오브[체어]를 첫 출시하는 시점에 별도의 구매 옵션 없이 사이즈(키와 몸무게)를 적는 옵션 창만 있었죠.

지금까지와는 다른 판매 방식과 제작 과정으로 인해 사이즈오브와 고객 간의 많은 혼선이 있었고, 이후 조금 더 구매 간의 이해를 돕기 위해 프로토 타입에 적용했던 M, L, XL를 적용했습니다.

실제론 사이즈오브[체어]의 사이즈는 키에 따라 12단계로 나뉘고, 여기에 몸무게와 키에 따른 원단의 텐션을 조절하며, 때에 따라 사용자의 사용 환경에 따른 니즈를 반영해 오직 사용자 한 사람만의 사이즈오브[체어]가 완성됩니다.

이렇게 사이즈오브[SIZE STORY]에 대해 이야기 해봤습니다. 3편으로 다룰 만큼 짧은 기간도 아니었고 글로 모든 것이 전달되지 않을 만큼의 노력도 있었던 이야기를 제작자 입장에서 고객분들, 그리고 사용자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